한국사이트에 야스쿠니 방뇨 사진…일본경찰 조사

한국사이트에 야스쿠니 방뇨 사진…일본경찰 조사

입력 2013-06-01 00:00
수정 2013-06-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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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야스쿠니(靖國)신사에서 방뇨했다는 글과 관련 사진이 한국 인터넷커뮤니티에 게재돼 일본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한국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의 일본군 위안부 정당화 발언 장면 등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야스쿠니 신사 내 연못에서 소변을 보는 남성의 뒷모습과 소변으로 추정되는 액체에 젖은 연못 난간 등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일본 정치인의 망언이 지속될 때마다 애국자의 방뇨가 이어지길 바란다’는 글도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야스쿠니 신사는 이 일과 관련해 경찰 측과 상담을 했고 경찰은 현재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야스쿠니 측은 “장난이라고 하기엔 악질적”이라며 “신성한 장소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폭거”라는 입장을 밝혔다.

도쿄 중심가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이다. 현재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천여명이 이곳에 합사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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