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어떤 북미대화도 한반도 비핵화가 초점”

반기문 “어떤 북미대화도 한반도 비핵화가 초점”

입력 2013-06-18 00:00
수정 2013-06-18 09: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과 북한과의 어떠한 대화도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에두아르도 델 부에이 유엔 부대변인이 밝혔다.

반 총장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 16일 북미 고위급 회담을 전격 제안한 데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에두아르도 부대변인은 전했다.

반 총장은 또한 남북한 간의 대화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보장하는 열쇠라고 믿고 있다고 에두아르도 부대변인은 밝혔다.

반 총장은 18∼21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의 새 지도부와 회담하기 위해 17일 출국했다.

한국의 외교장관을 지내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반 총장은 최근 중국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루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반 총장은 지난 4월에는 북한의 핵실험, 위협이나 도발 행위가 ‘은둔적인 공산주의 국가’가 결코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합의를 강화시킬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반 총장은 또 한반도 주변 모든 국가들은 긴장을 완화하고, ‘통제할 수 없는’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어떠한 계산착오나 오판’을 피하기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