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교통체계 정비 통해 2050년까지 70조弗 절약”

IEA “교통체계 정비 통해 2050년까지 70조弗 절약”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14: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 세계 대도시의 교통 시스템 정비를 통해 2050년까지 70조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새로워진 도시 이야기’(A Tale of Renewed Cities)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서울과 뉴욕 등 대도시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IEA는 보고서에서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고 이들 중 대부분은 교통 체증과 혼잡한 도로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며 “버려지는 연료와 시간으로 인해 1천억 달러가 낭비되고 있고 환경과 건강 등의 문제도 야기된다”고 밝혔다.

마리아 반 더 호벤 IEA 상임이사는 “2050년까지 세계 인구의 70퍼센트가 대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시 교통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가 2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교통 체계의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버스 체계 개편 이후 버스의 승객 수, 속도, 안전 등의 모든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004년 7월 중앙 버스 전용 차로를 만들고 버스의 공익성을 강화한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등 시내버스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뉴욕의 경우 고속 버스 서비스를 도입한 지 1년 만에 교통 시간을 11분 단축했고, 이전보다 더 많은 승객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유고슬라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는 교통 시스템 개편 직후 6개월 동안 대중 교통 승객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교통 시스템 정비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등 삶의 질 개선에 성공한 30개 이상의 대도시를 토대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립아동힐링센터(동대문구 답십리로69길 106) 개소식에 참석, 서울시의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공공치료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아동양육시설 내 전체 아동 1591명 중 약 43%에 해당하는 679명이 정서적·심리적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공공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는 ADHD, 우울, 외상 경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입소 치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놀이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맞춤형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 종료 후 아동은 원래 생활하던 양육시설로 귀원하거나, 재입소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아동힐링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을 넘어, 상처 입은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정서적 돌봄을 제도화하고, 전문가의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