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법원, 스위스 주부 집단성폭행범 6명에 종신형

인도 법원, 스위스 주부 집단성폭행범 6명에 종신형

입력 2013-07-20 00:00
수정 2013-07-21 00: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도 법원이 남편과 함께 인도를 여행 중이던 스위스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인도인 일당 6명에게 20일(현지시간) 종신형을 선고했다.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州) 법원은 지난 3월 39세의 사이클선수 출신 스위스 여성을 남편이 보는 앞에서 집단 성폭행하고 현금 1만 루피(약 20만원) 등을 강탈한 6명의 범인에게 종신형을 내렸다.

이날 특별법원의 선고가 내려진 뒤 라젠드라 티와리 검사는 “범인 6명 모두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우리는 법원의 판단에 만족한다”고 현지언론에 밝혔다.

6명의 범인 중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4명은 물론 성폭행에는 가담하지 않았으나 폭력과 강탈혐의로 기소된 나머지 2명 역시 종신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지난 3월 15일 밤 마디아프라데시주의 다티아 마을 인근에서 야영 중이던 스위스인 부부를 공격, 부인을 집단 성폭행했다.

또 피해 부부로부터 1만 루피 외에 랩톱, 휴대전화 등도 강탈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인도에서 여대생이 귀가 중 버스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해 사망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발생해 인도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인도 의회는 여대생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전국이 들끓자 집단 성폭행범의 최소 형량을 20년까지로 2배로 늘리는 등 성범죄 관련 법을 대폭 강화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오는 2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재정 여건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한정된 재원을 어떻게 배분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에 투자할 것인지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명의 재정 전문가가 서울시와 교육청 예산안을 각각 분석 발표하며, 서울시의원, 재정 전문가, 공무원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방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토론회를 참관할 수 있으며, 유튜브(‘서울시의회 토론회 제2대회의실’ 검색)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에 앞서 중점 투자방향, 분야별 재원배분, 신규·증감 사업을 분석하여 예산 효율화와 건전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 10월 3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된 2026년도 서울시 예산안은 전년도 대비 5.4% 증가한 총 51조 451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석과불식(碩果不食 碩果不食 : 큰 과실을 다 먹지 않고 남겨 자손에게 복을 준다)의 관점에서 서울시 예산안의 3대 투자 중점별(동행서울, 안전서울, 매력서울) 주요 사업과 8
thumbnail - 서울시의회,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 개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