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보잉 777기 엔진 이상으로 회항

일본발 보잉 777기 엔진 이상으로 회항

입력 2013-07-24 00:00
수정 2013-07-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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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사고기와 같은 기종

이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착륙 사고가 난 아시아나 여객기와 같은 기종(보잉 777)의 국제선 여객기가 지난 23일 일본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중 엔진 이상으로 회항한 사실이 24일 확인됐다.

23일 오후 일본 나리타(成田)공항을 출발한 유나이티드 항공의 시카고행 UA882편이 비행 중 엔진 이상을 이유로 회항했다고 공항과 유나이티드 항공 관계자가 밝혔다. 나리타공항 관계자는 이 항공편의 기종이 보잉 777이라고 확인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 홍보 담당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제2엔진의 발전기에 이상이 있다는 표시가 나타나 나리타 공항으로 회항, 정상적으로 착륙했다”고 전했다.

또 회항한 항공편의 한국인 승객은 “출발전 계류장에서 대기하다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정도 늦게 이륙했다”며 “이륙 전부터 기내 방송으로 ‘엔진에 이상이 있다’는 통보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승객은 또 “이륙후 2시간이 채 안 된 시점에 엔진 이상으로 회항한다는 기내 방송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당일 회항한 항공편을 취소하고 승객들을 호텔에 묵게 했으며, 항공기 정비 후 24일 오후 3시 재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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