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우편물 현관배달 서비스 사라지나

미국서 우편물 현관배달 서비스 사라지나

입력 2013-07-25 00:00
수정 2013-07-25 1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에서 우편물을 집 현관까지 배달하는 서비스가 오는 2022년까지 사실상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대신에 마을 혹은 지역 단위로 공동으로 우편물을 받는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원 정부개혁ㆍ감독위원회(위원장 대럴 아이사 의원)는 24일(현지시간) 미국우정공사(USPS)가 내놓은 우편물 현관 서비스 폐지를 골자로 하는 개혁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미국 우체국이 연간 수십억 달러의 적자를 보는 현실에서 의원회는 경비절감 방안들을 검토한 끝에 우편물 현관 배달 서비스 폐지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미국우체국은 독립기관으로 정부로 부터 예산 지원을 받지 않으나 의회의 통제를 받고 있다.

미국우체국은 작년에 16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는 데 현관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없애면 연간 45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미국우체국은 일자리가 많은데다 전국적 망을 갖고 있는 만큼 막강한 위치에 있었으나 민간 배달업체들과 경쟁에서 밀리면서 어려움에 직면했다.

결국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 2006년 이후 연 150억 달러의 각종 비용을 절감하는 조치를 취했다. 게다가 직원 28%에 해당하는 19만3천명을 해고하고 우편물 처리소 200곳 이상을 통합했다.

미국에서 우편배달 문제는 정서적으로도 매우 민감한 이슈로 꼽히고 있다. 토요일 우편물 배달서비스 폐지도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는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신복자 서울시의원, 안심귀가·안전지원 사업의 실효성 제고와 근본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4)은 지난 5일 열린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의 안전한 귀갓길과 범죄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의 재정사업 평가 ‘미흡’과 저조한 이용률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근본적인 개선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이 2023년에 이어 2024년 재정사업 평가에서 연속으로 ‘매우 미흡’ 등급을 받았음에도 활성화 노력은 미비하고, 오히려 예산과 인력만 대폭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여성, 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한 귀가 지원서비스로 사업 예산은 2022년 37억원에서 2025년 12억원으로 줄었으며, 2026년 예산안은 그 절반 수준인 6억원으로 책정되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카우트 대원 인원 역시 2024년 334명에서 점차 줄어 2026년에는 60명으로 더 축소될 계획이다. 신 의원은 “60명의 인원으로 25개 구의 안전 귀가 서비스를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하며, 단순히 예산을 줄이고 인원을 축소하면서 자치구와 재원 분담을 추진하는 것은 사업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책임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원, 안심귀가·안전지원 사업의 실효성 제고와 근본 개선 촉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