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사고광산 다시 채광 가능”…매물로 나와

“칠레 사고광산 다시 채광 가능”…매물로 나와

입력 2013-08-05 00:00
수정 2013-08-05 10: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년 전 갱도 붕괴사고로 69일 만에 갱내에 갇혀있던 광부 33명 전원이 구출되는 드라마가 펼쳐졌던 칠레 산 호세 광산이 매물로 나왔다.

현지 신문 엘 메르쿠리오는 4일 산 호세 광산의 소유회사가 사고 직후에 파산을 선언한 이래로 채권단이 자구책을 모색해 오다 결국 매물로 내놓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채권단은 여러 가능성을 검토한 끝에 산 호세 광산에 새로운 갱도를 뚫으면 또다시 금과 구리의 채굴이 가능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산 호세 광산 붕괴사고와 관련하여 수사 당국은 3년 가까이 조사를 해왔으나 누구도 기소하지 않은 채 최근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생존자들은 그러나 당국이 감독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며 개인당 50만 달러의 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계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