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해군, 폭발 잠수함 승선원 18명중 3명 주검 인양

인도해군, 폭발 잠수함 승선원 18명중 3명 주검 인양

입력 2013-08-16 00:00
수정 2013-08-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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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5명 생존 가능성 없어”

인도 해군은 서부 뭄바이 해군 정박시설에서 발생한 잠수함 신두라크샤크호 폭발사고로 실종된 해군 병사 18명 중 3명의 주검을 인양했다.

해군은 16일 성명을 내고 이틀 전 발생한 폭발사고로 물속으로 거의 가라앉은 사고 잠수함의 승선원 18명 가운데 3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고 인도 언론이 전했다.

수습된 주검들은 불에 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성명은 사고 이후 수색작업에 들어간 잠수부들이 사고 잠수함 내부로 가까스로 진입해 완전히 파손된 잠수함 앞부분에 있던 주검 3구를 찾아내 끌어올렸다면서 신원확인을 위해 이들 시신을 전문기관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잠수함 내부기온이 극도로 높은데다 시야 확보가 어려워 나머지 15명을 찾아내기가 몹시 어렵고 이들의 생존가능성도 없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나머지 15명 중 일부의 주검은 끝내 찾지 못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해군은 나머지 승선원들의 주검을 다 찾거나 더 이상 잠수함 안에 없다는 결론에 이를 때까지 수색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승선원 가족들은 뭄바이에 도착해 수색작업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군은 사고 원인조사에 나섰지만 아직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당초 잠수함 앞부분에서 화재가 일어나 잠수함에 탑재된 어뢰와 미사일이 폭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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