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5거래일째 하락(종합)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5거래일째 하락(종합)

입력 2013-08-21 00:00
수정 2013-08-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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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75포인트(0.05%) 내린 15,002.99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29포인트(0.38%) 오른 1,652.35, 나스닥 종합지수는 24.50포인트(0.68%) 뛴 3,613.59에서 종료됐다.

일부 소매업체가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은 내놓은 것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좋게 이끌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15 밑으로 떨어졌다.

전날 2.9%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10년물 미국 국채의 수익률도 2.83%로 내려갔다.

종목별로는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가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은 덕분에 13%나 상승했다.

주택용품 유통업체인 홈디포의 2분기 실적 역시 호조를 보였고 백화점 체인인 JC페니는 2분기에 적자는 확대됐지만 조정 순익은 시장 예측치에 부합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내내 플러스 영역에서 움직이다 마감 직전에 힘을 잃으면서 다시 밀렸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가 5일 연속 떨어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특별히 주목할 만한 지표나 재료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21일 공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최근 정례회의 의사록에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통해 양적완화 축소 시점에 대한 보다 정확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9월 FOMC 회의에서 채권 매입 규모가 현행 850억달러에서 650억달러로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전망으로 인해 아시아 신흥국들의 위기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지만 뉴욕 증시에서는 이 문제가 특별히 악재로 부각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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