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17m…머리 감으면 무게만 11kg

머리카락이 17m…머리 감으면 무게만 11kg

입력 2013-08-26 00:00
수정 2013-08-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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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머리를 기르고 있는 아샤 만델라(50). / 유튜브 영상 캡처
25년간 머리를 기르고 있는 아샤 만델라(50). / 유튜브 영상 캡처


17m에 이르는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20일 ‘세계에서 가장 긴 머리카락’이라는 제목으로 미국 애틀랜타에 사는 아샤 만델라(50)라는 여성을 소개했다.

아샤는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으로 머리카락의 총 길이 17m로 땋아서 늘어뜨릴 경우에는 6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샤가 2층 계단 위에서 머리를 내려뜨리면 1층 거실 바닥까지 내려온다.



아샤는 일주일에 한번 샴푸 6병을 써서 머리를 감고 이틀간 머리를 말리는 등 긴 머리카락을 유지하기 위해 힘든 생활을 감내하고 있다. 머리를 감고난 뒤 젖은 머리카락의 무게는 11㎏에 달할 정도다.

아샤가 머리를 기르기 시작한 것은 25년 전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떠나 미국 뉴욕으로 이민을 왔을 때부터다.

아샤는 “머리를 기른 것은 패션이나 스타일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면서 “일종의 영적 여정이라 생각하고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머리를 기르기 시작하고 25년이 지난 지금 내 머리카락은 내 일부가 됐다”면서 “머리를 자르는 것은 내 삶을 앗아가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의사들은 그녀의 머리 무게가 그녀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2009년 이 부문을 폐지한 뒤 공인 기록을 측정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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