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효과에 상승 출발…세계증시 급등

뉴욕증시, 연준효과에 상승 출발…세계증시 급등

입력 2013-09-19 00:00
수정 2013-09-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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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5년래 최고치…신흥국 증시 초강세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현행 양적완화 규모 유지 결정 영향이 이어지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61포인트(0.02%) 높은 15,680.55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74포인트(0.22%) 오른 1,729.2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1.47포인트(0.30%) 뛴 3,795.1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뒤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연준의 발표로 전날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연준의 발표 이전에 마감된 유럽증시는 이날 ‘연준 효과’가 나타나면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장 초반 1.1% 오른 316.69로, 2008년 6월 이후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지수는 현재 0.8%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방침이 공개된 이후 주가 급락을 경험했던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신흥국 증시는 2∼4%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일본의 닛케이 지수는 1.8% 상승했다.

한국과 중국 증시는 추석과 중추절 연휴로 휴장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양호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5천건 늘어난 30만9천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33만건보다 낮은 수준이다.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4주 이동 평균건수는 31만4천750건으로 2008년 1월 이후 최저치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 센트(0.13%) 오른 배럴당 108.21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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