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미국서 6자회담 재개 반복적 촉구(종합)

中왕이, 미국서 6자회담 재개 반복적 촉구(종합)

입력 2013-09-21 00:00
수정 2013-09-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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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6자회담 대표 최근 베이징서 회동

미국을 방문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미국 정부를 향해 반복적으로 6자회담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1일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지난 20일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에서 강연한 왕 부장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참석자들 질문에 대해 “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은 각방에 모두 이익”이라며 “중국과 미국은 마땅히 각방과 공동노력을 기울여 6자 회담(시스템)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비핵화 과정을 실효성 있게 추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6자회담을 어떻게 재개할지, 비핵화 프로세스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추진할지에 대해 미국과 새롭고 중요한 합의를 도출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의 6자회담 수석 대표가 베이징에서 회동한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다.

외교부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지난 1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쌍방이 현재의 조선반도(한반도) 국면과 6자회담 재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지만 회담 내용은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한편, 왕 부장은 브루킹스연구소 강연 참석자들과의 만남에서 중일관계 및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문제와 관련, “댜오위다오는 중국의 고유 영토로 중국정부는 결코 흔들림없이 주권을 수호하고 국토를 온전히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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