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셧다운 사태 속 ‘강경모드 주도’ 티파티 주목

美셧다운 사태 속 ‘강경모드 주도’ 티파티 주목

입력 2013-10-04 00:00
수정 2013-10-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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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개의치 않는 응석받이” 비판도 많아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3일(현지시간)로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이번 사태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 공화당의 보수강경그룹 ‘티파티’의 존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전체 연방하원 의원 435명 중 티파티 코커스 소속 의원 49명을 포함하여 티파티 그룹으로 묶일 수 있는 의원 수는 80명밖에 안되지만, 이들의 영향력은 연방정부를 셧다운 시킬만큼 강력했다는 평가도 있기 때문이다.

티파티의 존재감은 더 큰 현안으로 다가오는 정부 부채한도 상향 조정 이슈를 두고 한층 더 커질 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있다.

2009년 2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 회생안에 반발하며 탄생한 풀뿌리 조직인 티파티는 민주당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을 비판하며 오바마 대통령과 악연을 이어왔다.

특히 단체의 이름이 1773년 영국의 세금 정책에 항의해 미국인들이 보스턴 항구에서 차가 담긴 상자를 바다로 던진 ‘보스턴 티파티’ 사건에서 유래할 만큼 이들은 증세와 규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전형적인 서구 수구 또는 보수세력의 정치이념이다.

이런 성향을 가진 티파티에 현 정부의 건강보험개혁안(오바마케어)은 ‘개인의 사적영역을 침범하는 정책’으로 낙인찍혀 공격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티파티의 상징적 인물인 미셸 바크먼(미네소타) 의원은 지난달 29일 하원에서 오바마케어의 시행을 1년 유예하는 내용의 수정 예산안이 통과되자 “우리가 진짜 원한 것이며 매우 흥분된다”며 크게 환영했다.

dpa통신은 하원 내 티파티 성향 의원은 소규모지만 존 베이너(오하이오) 하원의장은 물론 공화당 전체가 티파티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이들이 보수층에서 막강한 힘을 행사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NBC 방송의 분석에 따르면 예산 협상은 오바마케어를 무산시키는 수단이 돼야 한다며 지난해 베이너 하원의장에게 서한을 보낸 공화당 의원 80명은 2014년 선거에서 재선이 확실시된다.

또 티파티 의원들이 당선된 지역의 인구를 합치면 미국 전체 인구의 18%에 이른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그러나 티파티가 이번 사태에서 정치적 유연성을 발휘하지 않은 채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 정부 예산을 볼모로 잡는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 MSNBC와 인터뷰에서 “이는 의회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공화당 일부의 문제”라며 셧다운 사태의 책임은 티파티에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미국 뉴스 담당 에디터인 게리 실버맨도 ‘과도한 자부심과 티파티’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연방정부를 셧다운 시킨 공화당 의원들은 응석받이와 같다고 3일 비판했다.

그는 티파티를 자신들이 패배한 상황에서도 이겼다고 생각하며 성공을 과시하기 위해 바쁜 ‘트로피 키드’(trophy kid)에 비유하며 이들은 결과에 구애받지 않은 채 지나치게 자신들의 세상에 빠져 있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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