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쓰키지시장 참치 새해 첫 낙찰가 폭락

日 쓰키지시장 참치 새해 첫 낙찰가 폭락

입력 2014-01-05 00:00
수정 2014-01-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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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1마리 7천400만원…작년 낙찰가는 15억7천만원

일본 최대 수산물 시장에서 이뤄진 새해 첫 참치 경매의 낙찰가가 작년의 21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다.

중저가 초밥 체인점 ‘스시잔마이’ 운영사인 기요무라(喜代村)사 기무라 기요시(木村淸·61) 사장이 5일 쓰키지(築地)시장 냉장 참치 새해 첫 경매에서 낙찰받은 아오모리(靑森)현 오마(大間) 산(産) 230㎏짜리 참다랑어에 칼을 들이대고 있다.  연합뉴스
중저가 초밥 체인점 ‘스시잔마이’ 운영사인 기요무라(喜代村)사 기무라 기요시(木村淸·61) 사장이 5일 쓰키지(築地)시장 냉장 참치 새해 첫 경매에서 낙찰받은 아오모리(靑森)현 오마(大間) 산(産) 230㎏짜리 참다랑어에 칼을 들이대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주오(中央)구 쓰키지(築地)시장에서 냉장 참다랑어를 살펴보는 경매 참가자. 연합뉴스
5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주오(中央)구 쓰키지(築地)시장에서 냉장 참다랑어를 살펴보는 경매 참가자.
연합뉴스
교도통신에 따르면 5일 도쿄도(東京都) 주오(中央)구 쓰키지(築地)시장에서 열린 올해 첫 냉장 참치 경매에서 아오모리(靑森)현 오마(大間) 산(産) 230㎏짜리 참다랑어가 736만 엔(약 7천441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중저가 초밥 체인점 ‘스시잔마이’ 운영사인 기요무라(喜代村)사다.

작년 첫 경매에서 기요무라는 222㎏짜리 참다랑어를 1억5천540만 엔(약 15억7천113만원)에 낙찰받았다.

올해 참치 1㎏당 평균 낙찰가도 작년의 4.6% 수준으로 떨어졌다.

교도통신은 올해 낙찰가가 폭락한 것이 기요무라와 경쟁 관계인 다른 초밥 체인이 고가 입찰에 가세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쓰키지 시장의 새해 첫 경매에 나오는 참다랑어는 상징성 때문에 한동안 입찰 경쟁이 심화했다.

2011년에는 3천294만엔, 2012년에는 5천649만 엔으로 뛰었고 작년에는 낙찰가 기록이 남아 있는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무라 기요시(木村淸·61) 기요무라 사장은 “한해의 시작에 최고의 출발을 했다. 손님에게 배부르게 참치를 대접하고 경기도 좋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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