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관광지 샹그릴라 고성에 대형 화재

중국 유명 관광지 샹그릴라 고성에 대형 화재

입력 2014-01-11 00:00
수정 2014-01-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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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건물ㆍ주택 100여채 불타

중국의 유명 관광지 윈난(雲南)성 샹그릴라(香格里拉) 고성 중심가 쓰팡제(四方街)에서 11일 새벽 대형화재가 발생, 고대 건물과 주택 등 100여채가 소실됐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다.

이번 화재로 중국 최대 인기 관광지로 떠오른 샹그릴라의 관광산업이 적지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샹그릴라의 쓰팡제는 두커쭝 고성으로도 불리는 관광명소로, 1천300여년 전 당나라 시절부터 조성됐으며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주요 경유지로 명성이 높은 지역이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대원 등 2천여명이 현장에 파견돼 진화작업을 펼쳤으나 불에 타기 쉬운 목조건물이 밀집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화재발생 11시간만에 간신히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윈난성 당국은 현재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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