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러시아 젊은이 7만명 마약으로 사망”

“매년 러시아 젊은이 7만명 마약으로 사망”

입력 2014-01-15 00:00
수정 2014-01-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러시아에서 매년 약 7만명의 젊은이들이 마약 때문에 사망하고 있다고 연방마약단속청 빅토르 이바노프 청장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이바노프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매년 15~34세의 러시아 청소년 및 청년 10만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마약 상용에 따른 신체 이상으로 인한 사망자가 7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바노프는 마약단속청이 법의학감정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전하면서 “유럽의 청소년 및 청년 사망률이 러시아보다 8배나 낮다”고 소개했다.

이바노프 청장은 이어 지난해 기준으로 러시아의 마약 중독자는 800만 명에 이르렀으며 1천200만 명 이상의 러시아인이 살면서 한번 이상 마약을 복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광범위한 마약 복용은 높은 흡연율과 함께 러시아의 가장 심각한 보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