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매년 약 7만명의 젊은이들이 마약 때문에 사망하고 있다고 연방마약단속청 빅토르 이바노프 청장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이바노프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매년 15~34세의 러시아 청소년 및 청년 10만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마약 상용에 따른 신체 이상으로 인한 사망자가 7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바노프는 마약단속청이 법의학감정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전하면서 “유럽의 청소년 및 청년 사망률이 러시아보다 8배나 낮다”고 소개했다.
이바노프 청장은 이어 지난해 기준으로 러시아의 마약 중독자는 800만 명에 이르렀으며 1천200만 명 이상의 러시아인이 살면서 한번 이상 마약을 복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광범위한 마약 복용은 높은 흡연율과 함께 러시아의 가장 심각한 보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연합뉴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이바노프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매년 15~34세의 러시아 청소년 및 청년 10만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마약 상용에 따른 신체 이상으로 인한 사망자가 7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바노프는 마약단속청이 법의학감정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전하면서 “유럽의 청소년 및 청년 사망률이 러시아보다 8배나 낮다”고 소개했다.
이바노프 청장은 이어 지난해 기준으로 러시아의 마약 중독자는 800만 명에 이르렀으며 1천200만 명 이상의 러시아인이 살면서 한번 이상 마약을 복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광범위한 마약 복용은 높은 흡연율과 함께 러시아의 가장 심각한 보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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