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우 관장 “정부와 국민 염려에 감사”

한석우 관장 “정부와 국민 염려에 감사”

입력 2014-01-23 00:00
수정 2014-01-23 09: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폭행은 없었다…건강 괜찮아”

한석우 리비아 트리폴리무역관장은 22일(현지시간) 피랍 사흘 만에 무사히 풀려난데 대해 한국과 리비아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한 관장은 이날 오후 리비아 당국의 구출 작전으로 풀려나고 나서 한국대사관으로 인계된 뒤 “대사관과 코트라뿐 아니라 관련 단체, 리비아 정부, 우리 국민이 염려를 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대사관 관계자가 밝혔다.

한 관장은 또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며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그러면서 한 관장은 “납치범들이 구타 등 신체적 폭행을 가하지 않았다”면서도 구금 당시의 정신적인 고통을 토로했다고 대사관 측은 덧붙였다.

한 관장은 대사관이 마련해준 숙소에서 8~9시간가량 수면을 취한 뒤 날이 밝는 대로 정밀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코트라는 한 관장을 다른 무역관으로 전보시키지 않고 일단 가족과 함께 귀국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 관장은 지중해 몰타에 있는 가족과 함께 지내며 안정을 취한 뒤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현재 몰타에는 부인과 자녀 3명이 거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