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일어나!”차에 치여 죽은 친구 돌보는 견공 감동

“친구야 일어나!”차에 치여 죽은 친구 돌보는 견공 감동

입력 2014-02-14 00:00
수정 2014-03-03 18: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죽은 동료 곁을 지키는 견공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외신들이 13일 보도했다.

외신들은 멕시코의 한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쓰러진 개는 자동차에 부딪혀 목숨을 잃은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공개된 해당 영상은 사고를 일으킨 남성이 촬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보면 도로 옆에 세워진 트럭 뒷바퀴 뒤에 쓰러져 있는 개 한 마리와 그의 곁을 지키고 서있는 검둥이라는 이름을 가진 견공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오랫동안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일까, 친구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검둥이는 친구 곁을 떠나지 못한다. 주변에 도움을 청하듯 크게 짖는가 하면, 쓰러진 친구를 깨우기 위해 연신 흔드는 검둥이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감동적이면서도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사고를 일으키고 촬영까지 한 남성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진·영상=데일리메일,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