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선교사, 관광 중 북한에 억류돼

호주 선교사, 관광 중 북한에 억류돼

입력 2014-02-19 00:00
수정 2014-02-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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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관광 중이던 호주 선교사가 현지 당국에 억류됐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19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홍콩에 거주하는 호주 선교사 존 쇼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정규 관광단의 일원으로 평양에 도착했다.

하지만, 평양에 도착한 다음 날 북한 경찰이 쇼트가 머무는 호텔로 찾아왔고 몇 가지 심문을 벌인 뒤 그를 억류했다고 관광단 일행이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관광단 일행을 통해 홍콩에 있는 쇼트의 부인에게 전해졌으며 쇼트를 제외한 나머지 관광단은 중국을 통해 북한을 빠져나왔다.

여행을 알선한 여행사는 쇼트의 억류 건에 대해 문의하기 위해 북한 당국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콩과 중국의 호주 영사관은 쇼트의 억류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호주와 북한은 상호 간에 직접적 외교 채널이 없는 상태여서 접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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