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유방암 생존율 높여”<美연구팀>

“비타민D, 유방암 생존율 높여”<美연구팀>

입력 2014-03-10 00:00
수정 2014-03-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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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비타민D 수치가 유방암 생존율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세드릭 가얼랜드 박사는 유방암 환자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으면 낮은 환자에 비해 생존율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66-2010년 사이에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5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체내 비타민D를 나타내는 25-하이드록시 비타민D의 혈중수치가 높은 그룹(평균 30ng/ml)이 낮은 그룹(17ng/ml) 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타민D 대사물질이 세포 사이의 신호교환을 증가시켜 공격적 세포분열을 차단하는 단백질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가얼랜드 박사는 밝혔다.

비타민D 수용체가 존재하는 한 종양의 성장은 차단되며 비타민D 수용체가 없어져야 비로소 종양성장이 촉진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미국국립보건원(NIH)가 권고하는 비타민D 섭취량은 70세까지는 하루 600국제단위(IU), 70세 이상은 800IU이다.

가얼랜드 박사는 25-하이드록시 비타민D의 혈중수치가 50ng/ml인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50% 낮다는 연구결과를 2011년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겨과는 ‘항암 연구’(Anticancer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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