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 전 편지…군인이 쓴 편지 100년만에 판독

1800년 전 편지…군인이 쓴 편지 100년만에 판독

입력 2014-03-12 00:00
수정 2014-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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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전 편지.
1800년 전 편지.


1800년 전 이집트 출신의 군인이 쓴 편지가 100여년 만에 판독에 성공해 일반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리스어로 쓰인 이 편지를 쓴 주인공은 아우레리우스 폴리온이라는 군인으로, 유럽에서 로마 군단 소속이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는 고향에서 빵을 팔아 생계를 잇는 어머니와 여동생, 남동생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가족들이 모두 몸 건강하길 바란며 이를 위해 매일 신께 기도하고 있다”면서 “편지를 보내는 것을 멈추지는 않겠지만 너무 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편지를 통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800년 전에 작성한 이 편지는 100여년 전 현지의 고고학자가 이집트의 텝투니스의 한 사원에서 발견한 것으로 이들은 해당 현장에서 다수의 파피루스들을 발견했지만 훼손 상태가 심해 판독에 수십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1800년 전 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1800년 전 편지, 감동적이다”, “1800년 전 편지, 그때도 군인은 편지가 위안이 됐나보네”, “1800년 전 편지, 해석하다니 대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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