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회의원들 미국 방문 러시 ’국회 옮긴 듯’

한국 국회의원들 미국 방문 러시 ’국회 옮긴 듯’

입력 2014-03-13 00:00
수정 2014-03-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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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의 미국 방문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서로 다른 대표단으로 왔는데도 같은 행사에서 마주치는 경우도 여러 번 발생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한미경제연구소(KEI) 초청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주년 행사를 위해 방미한 의원들과 국회 한·미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 소속 의원들을 합쳐 10여명이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을 방문했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을 면담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는 미국 쪽에서 로이스 위원장과 스티브 쉐벗(공화·오하이오) 외교위 산하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만 참석했다. 한 의원은 로이스 위원장에게 “한국 국회를 옮겨놓은 듯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일부 의원은 13일 열리는 KEI 주최 FTA 2주년 행사에도 동시에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 친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의 상원 공화당 측 공동위원장인 조니 아이잭슨(조지아) 의원과 하원 공화당 측 공동위원장인 피터 로스캠(일리노이) 의원이 참석한다. 양쪽 대표단은 또 같은 날 저녁 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의 한 한식당에서 열리는 동포 간담회에서도 합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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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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