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서부 규모 6.1 지진 발생…부산·울산서도 감지(종합)

일본 남서부 규모 6.1 지진 발생…부산·울산서도 감지(종합)

입력 2014-03-14 00:00
수정 2014-03-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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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일본 지진.


일본 남서부에서 14일 새벽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7분쯤 히로시마(廣島)현 남쪽 세토나이카이 서부 이요나다(伊予灘)를 진앙으로 해서 지진이 일어났으며,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지진은 시코쿠를 강력히 흔들었고 혼슈와 규슈 일부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일본 지진은 부산과 울산에서도 감지됐다.

14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8분∼10분 미세한 진동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15건 정도 들어왔다. 한 신고자는 “사무실에 걸어놓은 액자가 흔들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진동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울산소방본부에도 비슷한 시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20여 건 들어왔다.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부산과 울산에서 미세한 진동이 감지됐지만 피해나 대피소동은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2시 6분에 일어났고 규모가 6.3이라며, 진원이 오이타 동북쪽 50km 떨어진 동경 131.73도, 북위 33.68도, 깊이 83km 지점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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