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 대만 방문’폭발적’ 환영

’별그대’ 김수현 대만 방문’폭발적’ 환영

입력 2014-03-21 00:00
수정 2014-03-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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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1천여 명 여성팬 몰려 환호성…공항 일시 마비

김수현 웨이보
김수현 웨이보


배우 김수현이 대만에서 폭발적인 현지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김수현은 21일 오전 11시(현지시간)께 대한항공 KE691편으로 대만 타오위안(桃園) 국제공항에 도착, 팬 미팅을 포함한 1박2일간의 대만 일정에 들어갔다.

가죽 소재의 검은색 계통 재킷과 스키니 진 바지 차림의 김수현이 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서자 오전 일찍부터 그를 기다리던 1천여 명의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크게 반겼다.

팬들은 ‘김수현, 지구에 온 것을 환영한다’ ‘대만은 김수현을 사랑한다’ 등의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보였다.

공항 당국은 일부 팬들이 오전 5시께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몰렸다고 전했다.

김수현은 당초 10여 분만에 통관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입국 심사대에서부터 공항 관계자와 팬들에 둘러싸이면서 입국장까지 다다르는데 30분 이상이 걸렸다.

공항 경찰 등 안전요원 100여 명이 현장에 나와 질서를 유지했으나 김수현이 입국에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과 취재진 등이 순식간에 한꺼번에 뒤엉켜 대혼란 상황을 연출했다.

김수현은 포토라인에서 현지 언론을 위한 포즈를 취할 예정이었으나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면서 안내 요원 등에 둘러싸여 곧바로 차량으로 이동했다.

대만 소녀 팬 리자쉬안(李家萱·16)은 “오늘을 몇 날 며칠을 기다렸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떠밀려 김수현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면서 울상을 지었다.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가 중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많은 대만 팬을 가지고 있다.

대만에선 별그대의 여주인공인 전지현이 드라마에서 입고 나온 상표의 옷과 액세서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극 중에서 언급된 ‘치맥’(치킨과 맥주)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수현은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에 열리는 팬 미팅 등 대만 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 중국 상하이(上海)로 이동하는 등 아시아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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