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인공기 단 유조선 리비아 당국에 인도

美 해군, 인공기 단 유조선 리비아 당국에 인도

입력 2014-03-22 00:00
수정 2014-03-2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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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당국자 “모닝글로리호 밤늦게 리비아 항구에 도착”

미국이 북한 인공기를 게양한 채 리비아 반군 측으로부터 원유를 선적한 유조선 ‘모닝글로리’호를 22일(현지시간) 리비아 당국에 인도했다.

앞서 미국 해군특전단(네이비실)은 지난 16일 원유를 실은 뒤 리비아 영해를 빠져나간 모닝글로리호를 지중해 키프로스 동남부 공해에서 나포했다.

리비아 해군의 아유브 아부 엘카셈 대변인은 이날 “문제의 유조선이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진 자위야 항구를 향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엘카셈 대변인은 “모닝글로리호가 공해상에서는 미군의 호위를 받았다”면서 “ 이날 밤늦게 자위야 항구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모닝글로리호는 북한 인공기를 게양하고 있으나 북한 당국은 이 선박이 자신들과 아무 관계가 없으며 어떤 책임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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