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도심까지 파고들어 ‘비상’

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도심까지 파고들어 ‘비상’

입력 2014-03-29 00:00
수정 2014-03-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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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치사율이 90%에 육박하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전역에 확산될 조짐이다.

미국 폭스 뉴스는 28일(한국시간) “최근 아프리카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최소 6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기니 수도인 코나크리에서도 4명이 에볼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됐다. 발견 지역인 에볼라강의 이름을 따 ‘에볼라 바이러스’라고 명명됐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접촉에 의해 전염되며 감염자는 출혈, 설사, 구토 등 증세를 보이다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치사율은 최대 90%로 ‘죽음의 바이러스’라는 별칭이 있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피해는 더 심각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사람만 15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심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전역으로 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에볼라 증상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기니 접경국인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뿐 아니라 남부 아프리카까지 에볼라 때문에 긴장한 모습이다. 아프리카 남부 짐바브웨는 ‘에볼라 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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