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리그에서 나온 골키퍼의 감각적인 ‘전갈 킥(스콜피언 킥)’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NESN’ 등 외신들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열린 ‘LA킹스’와 ‘위니펙 제트’의 경기 마지막 3피어리드에서 LA킹스의 골키퍼 조나단 퀵(Jonathan Quick)이 멋진 전갈 킥을 선보였다는 것.
조나단의 전갈 킥 장면은 NHL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 현재 12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에는 상대편 선수가 퍽을 날리는 순간 골대 앞에 넘어져 있던 조나단이 오른쪽 발을 들어 올린다. 이때 시속 170km의 빠른 속도로 골대를 향하던 퍽이 놀랍게도 조나단의 발에 걸리며 튕겨져 나간다.
조나단의 ‘전갈 킥’을 지켜보던 관중들도 놀라움을 감주치 못했다. 누리꾼들은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골키퍼의 ‘전갈 킥’ 장면이다”, “정말 감각적인 ‘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조나단의 전갈 킥에 힘입어 위니펙에 4:2 승리를 거뒀다.
사진·영상=NHL
문성호PD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