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수술환자, 사망률 높아”<獨연구팀>

“오후 수술환자, 사망률 높아”<獨연구팀>

입력 2014-06-02 00:00
수정 2014-06-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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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말, 2월에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후 사망위험이 가장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독일 베를린 대학병원의 펠릭스 코르크-클라우디아 스피스 박사 연구팀이 2006-2011년 사이에 수술을 받은 환자 21만 8천758명의 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31일 보도했다.

오후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하루 중 다른 때에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21%, 주말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주중에 받은 환자에 비해 22%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1년 중에는 2월에 수술을 받은 환자가 다른 달에 받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16% 높았다.

이 결과는 응급수술 등 다른 사망위험 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다.

그 이유는 평일과 주말 그리고 하루 중에도 치료수준이 다를 수 있고 일반적으로 오후와 주말에 중환자 수술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마취학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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