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난청 위험 15% 높여”<英연구팀>

“흡연, 난청 위험 15% 높여”<英연구팀>

입력 2014-06-09 00:00
수정 2014-06-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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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흡연과 간접 흡연 모두 난청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 인간소통·청각손실센터의 피어스 다우스 박사가 16만4천770명(40-69세)을 대상으로 직접 흡연 또는 간접 흡연과 난청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직접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난청 발생률이 15.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7일 보도했다.

간접 흡연에 노출된 사람은 난청 위험이 보다 훨씬 높은 28%로 나타났는데 이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간접 흡연 비흡연자를 묶어서 비교하고 간접 흡연자는 비흡연자와만 비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다우스 박사는 설명했다.

이는 흡연과 난청 사이의 연관성이 과소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또 흡연기간이 길수록 난청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과거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은 난청 발생률이 다소 낮았다.

담배 속의 독성물질이 직접 청각을 손상시키는 것인지 아니면 흡연이 심혈관에 문제를 일으키고 이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청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다우스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이비인후과 연구학회 저널(Journal of for Research in )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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