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명 탄 페리 마카오 해상서 충돌…한국인 4명 부상

220명 탄 페리 마카오 해상서 충돌…한국인 4명 부상

입력 2014-06-13 00:00
수정 2014-06-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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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던 고속페리가 방파제에 충돌하면서 60여명이 부상했다고 홍콩 RTHK 방송이 보도했다.

페리 운영사인 순탁(信德) 그룹은 고속 페리 ‘럭키 스타’호가 이날 오전 8시30분 홍콩에서 출발해 마카오로 가던 중 9시30분께 방파제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마카오 해사 당국은 페리가 마카오 부두에 도착하기 직전 방파제에 부딪혔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페리에는 승객 220여명과 승무원 13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 대부분은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RTHK 방송이 전했다.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측은 페리에 타고 있던 한국인 여성 4명이 가볍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한국인 탑승자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고속페리는 홍콩과 마카오간 주된 교통수단으로, 크고 작은 페리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홍콩을 출발해 마카오로 가던 페리가 화물선과 충돌해 30여명이 다쳤으며 지난해 11월에도 역시 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던 페리가 정체 불명의 물체에 부딪히면서 한국인 2명 등 85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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