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점화스위치 결함’ 340만여대 또 리콜

GM ‘점화스위치 결함’ 340만여대 또 리콜

입력 2014-06-17 00:00
수정 2014-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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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2천만대…해고된 제작책임자 관련만 595만대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16일(현지시간) 점화스위치 결함 등으로 북미 지역에서 차량 340만여 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0~2014년 생산된 차량이라고 AP,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중 대부분인 320만여 대가 미국에서 리콜된다.

GM은 최근 점화장치 결함 등으로 8대의 차량 사고가 발생, 6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 대상인 340만여대에는 자동변속기, 동력에 의한 조종장치(파워스티어링) 등의 문제에 따른 16만5천770대도 포함됐다.

GM이 올해 미국 안팎에서 안전 문제로 리콜한 차량 수는 약 2천만대다. 상반기 리콜 비용은 2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GM은 점화스위치를 수리하기 위해 소형차 약 260만대를 리콜한 지 넉 달이 지났지만 스위치 생산 지연 등으로 리콜 차량의 7%인 17만7천대를 수리하는 데 그쳤다.

이와 관련, GM은 연초 약 260만대 리콜 직후 해고된 기술자 한 명이 올해 리콜된 차량 595만대의 점화스위치 제작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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