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콜롬비아 대통령 재선뒤 첫 방문지는 브라질

<월드컵2014> 콜롬비아 대통령 재선뒤 첫 방문지는 브라질

입력 2014-06-20 00:00
수정 2016-11-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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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 개막 직후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자국팀의 두 번째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브라질로 날아왔다.

산토스 대통령은 수도 보고타에서 밤 비행기를 타고 19일(현지시간) 새벽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도착, 콜롬비아와 코트디부아르의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앞서 자국의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팀과 함께 할 것이다. 우리는 코트디부아르에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토스는 대선 1차투표에서 2위를 한뒤 결선에서 경쟁 후보인 오스카르 이반 술루아가 전 재무장관에 ‘역전승’을 거두고 재선됐다.

특히 1차투표에서 자신의 지지층이 대거 기권하면서 투표율이 40%대로 낮게 나오자, 결선에서도 지지층 추가 이탈에 따른 투표율 저하로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결선투표 하루 전인 14일 콜롬비아가 그리스에 3-0의 완승을 거둔 뒤 투표율은 1차투표에 비해 7%포인트 이상 올랐다.

1차투표 득표율에서 술루아가에 뒤졌던 산토스는 결선에서는 5%포인트 앞섰다.

일부 정치 전문가들은 결선 직전 콜롬비아의 1차전 승리가 투표율을 높이는데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선후 첫 방문 국가로 브라질을 선택한 산토스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낙후지역 개발, 농업 교류 등 교역 확대에 관해 양자회담을 가진뒤 멕시코를 방문해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을 2-1로 꺾은 코트디부아르와 각각 1승을 챙긴 콜롬비아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16강 고지의 ‘8부 능선’을 넘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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