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日시의회…의원 20명중 15명 비리로 구속

’기막힌’ 日시의회…의원 20명중 15명 비리로 구속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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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현 히라카와시, 본회의도 열지 못할 판

일본의 한 지방도시의 시의회 소속 의원 4분의 3이 선거관련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아오모리(靑森)현 경찰은 1월 치러진 히라카와(平川)시 시장 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히라카와시 시의회 의원 6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구속된 의원들은 시장선거에서 낙선한 후보 측으로부터 선거 지원 청탁과 함께 1인당 수십만 엔(수백만원)씩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같은 시장 선거와 관련, 지난 2월 이후 다른 시의원 9명이 구속된 바 있어 히라카와시 시의원 정원 20명 가운데 4분의 3인 총 15명이 비리 혐의로 철창에 갇힌 신세가 됐다.

이들은 낙선한 후보 측의 의뢰로 다른 시의원과 현금을 주고받다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5명은 유죄판결을 받고 이미 사직했기 때문에 시의회는 당장 본회의 개최에 필요한 정족수 10명을 채울 수 없게 됐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히라카와시는 27일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영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에서 열린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가락김장축제)’에 참석해 김장 담그기 작업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가락김장축제는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 이어지는 가락시장의 대표 나눔 행사이며, 시장을 구성하는 유통인과 공사가 예산을 마련하고 시민·봉사자들이 함께 김치를 담그며 겨울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전통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는 가락시장 유통인, 기업, 자원봉사자, 어린이, 외국인 등이 참여해 대규모 김장 작업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완성한 1만 상자(100t 규모)의 김치는 행사 종료 후 서울시 전역의 취약계층·복지시설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 제작 김치만 약 1500상자(전체 기부량의 15%)에 달해 공동체 참여의 의미가 더욱 확대됐다. 구 의원은 김치 명인과 함께 직접 김장을 담그며 일손을 보탰으며,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 속에서도 나눔에 함께한 시민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구 의원은 “김장은 우리 이웃을 하나로 이어온 전통이자 따뜻한 나눔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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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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