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오바마에게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통보

푸틴, 오바마에게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통보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02: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피격됐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나 군·항공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사실 확인은 물론 발생 과정이나 원인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이나 반응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오바마 대통령과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 문제로 전화 통화하기 직전 이번 여객기 피격과 관련해 공항 당국의 보고를 받고 이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통보했다고 전했다.

CNN 방송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와 별도로 백악관 국가안보팀으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는지 확인하지 않고 있다.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두 정상의 통화가 이날 ‘아침 일찍’ 이뤄졌다면서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러시아 기업 등을 제재하면서 이를 놓고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만 설명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델라웨어주의 고속도로 교량 건설 현장을 방문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고 의회에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뉴욕을 찾아 민주당전국위원회(DNC) 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저녁 에 백악관으로 돌아온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일정에 변화가 있는지 아직 밝히지 않고 있으며 국무부 등도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과 ‘우리들의 광복절’ 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문화본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연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 전시는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한 안동시와의 교류협력 속에서 만주지역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셨던 이상룡 선생과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의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며,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의 경우 문학, 음악, 영화 등 대중문화 속 광복절을 되새기며 시민의 기억을 담아낼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고, 역사학자 E.H.Carr는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
thumbnail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