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군, 여객기 추락 지역 임시 휴전 제안

우크라 반군, 여객기 추락 지역 임시 휴전 제안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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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추락 지점 전투행위 중단 촉구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교전해온 동부 도네츠크주 분리주의 세력 지도부는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을 조사하는 기간 양측이 교전을 중단할 것을 정부군에 제안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도네츠크주 분리주의자들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인 세르게이 카프타라제는 “증거 보존과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수색 작업이 이루어지는 지역에서 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수색 작업이 이루어지는 지역에 인도주의 통로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항공청 알렉산드르 네라디코 청장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이 서둘러 여객기 추락 지점에서의 전투행위 중단 합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네라디코는 “조사관들과 전문가들이 사고 지점에 접근해 상황을 살피고 블랙박스를 회수하며 사망자 시신을 운송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등의 작업을 벌이기 위해 양측이 서둘러 임시 휴전에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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