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기 피격> 주영 러’ 대사 “우크라 반군 미사일 지원 사실무근”

<말레이기 피격> 주영 러’ 대사 “우크라 반군 미사일 지원 사실무근”

입력 2014-07-25 00:00
수정 2014-07-25 04: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사건과 관련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에 미사일을 지원했다는 서방국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러시아 외교관이 반박했다.

알렉산데르 야코벤코 영국주재 러시아 대사는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반군이 여객기 격추 사건의 배후라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방국의 주장과 달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증거는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미국과 유럽의 러시아 제재 강화 움직임에 대해서도 “서방의 제재는 불법적이며 비생산적일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거부감을 드러냈다.

야코벤코 대사는 또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시도는 (서방이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증거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도 전날 “서방의 러시아 제재는 과거와 비교해 ‘새 발의 피’ 수준”이라고 말해 제재 압박에 자신감을 과시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