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군 “정부군 공격에 민간인 15명 사망”

우크라 반군 “정부군 공격에 민간인 15명 사망”

입력 2014-07-26 00:00
수정 2014-07-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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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분리세력 반군은 26일(현지시간) 정부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1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반군이 자체 선포한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은 이날 동부도시 루간스크에서 정부군의 박격포 공격으로 민간인 15명이 숨지고 약 6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반군은 그러나 공격이 언제 이뤄졌는지 밝히지 않았고, 정부군도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러시아 방송사의 영국인 기자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에 잡혀 강제 추방당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러시아 뉴스전문 채널 ‘러시아 투데이’(Russia Today. RT) 소속 그렘 필립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RT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에서 강제 추방되고 3년간 입국이 금지됐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취재 중 정부군에 억류됐다가 현재 폴란드로 추방돼 머문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이날 최근 자국 영토를 겨냥한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잇따른 박격포 공격에 대한 진상 규명에 나선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앞서 남부 국경지대인 로스토프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러시아를 향해 포격을 가했으며 이 탓에 민간인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후 러시아 조사단이 실태 파악차 25일 현지를 방문했을 때 우크라이나 정부군으로 보이는 무장세력이 조사단을 또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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