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첫 여성함장, 동료와 ‘부적절한 관계’ 낙마 위기

영국 첫 여성함장, 동료와 ‘부적절한 관계’ 낙마 위기

입력 2014-07-27 00:00
수정 2014-07-27 1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 해군 최초의 여성 함장인 사라 웨스트(42)사령관이 남성 동료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이 26일(현재시간) 보도했다.

2012년 5월부터 프리깃함 ‘HMS 포틀랜드’의 함장을 맡고 있는 웨스트 사령관은 같은 함정의 남성 장교와 복무규정에 어긋나는 관계를 맺었는지 조사받고 있으며, 함장의 직위는 유지한 채 현재는 함정을 떠난 상태다.

영국 군은 남녀 군인의 교제를 허용하고 있지만, 신뢰 및 화합을 약화하지 않고, 작전효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 한한다.

신문들은 웨스트 사령관의 혐의가 입증되면 징계를 받게 되며, 위법 행위가 심하면 사령관 직위를 잃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 사령관은 지난 1998년 전 해군 조종사와 결혼했지만 이혼했고, 최근 스스로 ‘싱글’이라고 말해왔다.

웨스트 사령관은 지난 2011년 8월 소령 당시 HMS 포틀랜드의 함장으로 내정되고 2012년 5월 부임, 영국 해군 500년 역사상 첫 여성 함장이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