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조사단, 여객기 추락현장 첫 수색

말레이시아 조사단, 여객기 추락현장 첫 수색

입력 2014-08-05 00:00
수정 2014-08-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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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부가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자국 여객기 피격사건과 관련해 현지에 보낸 조사단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레이시아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일간지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말레이시아 조사단 21명이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의 여객기 추락현장 주변 6㎢ 지역에서 탑승자 시신과 기체 잔해를 찾기 위한 첫 수색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오래전에 부근 지역에 도착했으나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러시아계 반군의 전투가 격화되면서 그동안 수색활동에 나서지 못했다.

말레이시아 조사단은 전날 오후(현지시간)까지 수색활동을 계속했으나 일부 탑승자들의 소지품을 수습했을 뿐 시신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주변지역에 포격이 가해지지 않으면 5일에도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다.

여객기 추락현장 주변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격전으로 상당 부분 폐허로 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티옹 라이 말레이시아 교통장관은 말레이시아항공 탑승자 시신 확인작업이 현재 네덜란드에서 진행 중이라며 적절한 법의학적인 절차를 거쳐 탑승자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면 가장 가까운 친지에게 통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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