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프리카 정상회의서 에볼라 대책 논의

美-아프리카 정상회의서 에볼라 대책 논의

입력 2014-08-06 00:00
수정 2014-08-0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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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4일(현지시간) 사흘 일정으로 열린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도 에볼라 대책이 공식 논의됐다.

미국 실비아 매슈스 버웰 보건복지장관과 톰 프리든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정상회의 첫날 알파 콘데 기니 대통령, 라이베이아 및 시에라리온의 고위 관료들과 별도 회담을 하고 에볼라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5일 밝혔다. 이들 3국은 에볼라가 발생한 지역이다.

양측은 회담에서 에볼라 확산 방지가 이 지역의 최우선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다양한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버웰 장관과 프리든 소장은 미 정부의 개입과 지원을 거듭 약속했으나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은 최근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미국인 켄트 브랜틀리(33) 박사와 낸시 라이트볼(60·여)에게 실험용 에볼라 치료제인 ‘지맵’(ZMapp)을 투여해 상당한 효능을 본 상태로, 이날 회담에서도 지맵 관련 내용이 거론됐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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