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인터넷·스마트폰에 시간 낭비 말아야”

교황 “인터넷·스마트폰에 시간 낭비 말아야”

입력 2014-08-06 00:00
수정 2016-12-01 17: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란치스코 교황이 청년들을 향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TV에 시간 낭비를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교황은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순례여행을 온 독일 복사(미사 때 사제를 돕는 청년 봉사자) 5만 명에게 한 짧은 연설에서 “우리의 삶은 시간으로 이뤄져 있고 시간은 신이 준 선물이니 선하고 유익한 일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많은 젊은이가 쓸데없는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다”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채팅, TV 드라마 시청, 첨단 제품 이용 등을 ‘쓸데없는 일’의 사례로 적시했다.

교황은 이런 활동은 “삶의 질을 단순화하고 개선하기도 하지만, 무엇이 정말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관심을 빼앗아 간다”고 지적했다.

43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가진 교황은 대화를 쉽게 해주는 인터넷을 ‘신의 선물’이라고 칭하면서도, 인터넷이 전선이 아닌 사람들의 관계망이 되려면 초고속 디지털 소셜 미디어 세상에도 평온과 숙고,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