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변호사들 “反中 시위대 체포되면 무료 법률지원”

홍콩 변호사들 “反中 시위대 체포되면 무료 법률지원”

입력 2014-08-29 00:00
수정 2014-08-29 09: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콩 변호사들이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 방안과 관련해 불복종 운동을 예고한 시민단체에 무료 법률 상담을 약속했다.

홍콩의 앨빈 영(楊岳橋) 변호사는 “전면에서 시위를 지원하는 대신 뒤에서 불을 끄는 일을 처리할 것”이라며 시위대가 체포되면 30여 명의 변호사들이 무료로 법률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입법회(홍콩의 의회격)의 법조계 직능대표인 데니스 궉 의원도 이미 무료 법률 지원을 할 변호사들이 충분한 상태이고, 더 많은 변호사가 무료 법률 지원을 위해 등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민단체인 ‘센트럴을 점령하라’는 오는 31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행정장관 후보자 수를 제한하거나 후보 추천 요건 강화가 결정되면 홍콩의 금융 중심지인 센트럴의 도로를 점거해 해당 지역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등 불복종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변호사들은 앞서 지난달 1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홍콩 시위대 500여 명이 체포됐을 때도 무료 법률 지원을 했다.

또 홍콩 변호사 수백 명은 지난 6월 중국 국무원이 중국이 홍콩에 대해 ‘고도의 관할권’을 갖고 있음을 강조하는 백서를 발간하자 항의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앰브로즈 람(林新强) 홍콩변호사협회 회장은 백서를 옹호하면서 중국 당국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가 회원들의 불신임 투표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홍콩에서는 2017년 최초로 시행되는 행정장관 직선제를 놓고 중국 당국과 민주주의와 자치를 중시하는 범민주파 세력이 갈등을 빚는 가운데 31일 중국 전인대에서 직선제 방안이 결정될 예정이다.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및 제26회 대한민국오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대한민국연예예술인연합회(총재 남상숙, 이사장 황계호), 한국언론대표자협의회, 대한모델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실천해온 인물을 정례적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조직위원회는 박 의원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상생활에 밀접한 교통체증 해소, 급수 환경 개선을 비롯해,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저소득·다문화 아동을 위한 영어교실 출범을 위한 민·관 협력을 주도하고, 장애인 대상 나눔 행사 지원,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동행플라자 유치 등 지역 기반의 사회공헌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박 의원은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자원봉사와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정활동으로 서울시와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