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콰이강의 다리’ 57년 만에 재건

스리랑카, ‘콰이강의 다리’ 57년 만에 재건

입력 2014-09-01 00:00
수정 2014-09-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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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콰이강의 다리’에서 폭파되는 장면으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가 57년 만에 스리랑카에서 재건된다.

스리랑카 전력국은 ‘콰이강의 다리’ 촬영지였던 켈라니에 영화에 등장했던 다리를 재건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스리랑카 당국은 다리의 그림과 사진 등을 참고해 2년 안에 원래 있던 자리에 다리를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당국은 최근 급류 뗏목 타기로 유명한 관광지인 켈라니가 수력발전을 위한 댐 건설 지역에 포함되면서 관광수입이 사라질 것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다리 재건 계획을 내놨다.

1957년 제작된 ‘콰이강의 다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포로로 잡힌 영국 군인들이 태국과 미얀마를 잇는 교량을 건설하고 이를 영국군이 폭파하려 하자 다리를 지키려 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영화 속 다리 폭파 장면은 영화사에서 유명한 장면 중의 하나이며, 영화는 1958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했다.

영화는 스리랑카에서 촬영됐지만, 실제 콰이강은 태국에 있는 강이며 현지에는 아직도 다리가 남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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