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볼라 몸살’ 서아프리카에 병력 3천명 파견

美 ‘에볼라 몸살’ 서아프리카에 병력 3천명 파견

입력 2014-09-16 00:00
수정 2014-09-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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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시설 신설·의료진 교육 등 에볼라 대응 강화키로

미국이 서아프리카 지역에 3천 명의 군병력을 파견하는 등 에볼라 확산 사태에 대한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복수의 고위 당국자들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서아프리카에 군병력 3천 명을 배치해 의료 및 병참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미국은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합동군사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자국 및 국제사회의 지원 활동을 조정할 계획이다.

서아프리카에 병상 100개를 갖춘 치료시설을 17곳 신설하고 1주에 현지 의료진 500명씩 에볼라 대응법을 교육시키는 방안도 마련됐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방문해 이 같은 에볼라 대응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에 “이 방안이 국제사회의 에볼라 대응 효과를 높이고 위기사태의 흐름 변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 에볼라 대응을 위한 8천800만 달러(약 910억원)의 추가 예산을 요구했다. 이 중 5천800만 달러는 실험단계 에볼라 치료제인 지맵과 백신 2종의 신속한 생산을 위한 용도다.

미 국무부 산하 대외원조기관인 국제개발처(USAID)도 라이베리아의 40만 가구에 살균제와 의료용품이 든 구호용품 세트를 전달하는 프로그램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은 미 당국자들을 인용, 국방부가 2014 회계연도부터 에볼라 관련 인도적 지원 업무를 위해 5억 달러(약 5천100억원)에 달하는 기금의 재분배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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