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 전 참모총장 “IS 격퇴에 지상군 필요”

영국군 전 참모총장 “IS 격퇴에 지상군 필요”

입력 2014-09-29 00:00
수정 2014-09-29 11: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데이비드 리처즈 전 영국군 참모총장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려면 미국 주도의 공습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지상군 파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리처즈 전 참모총장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IS 격퇴를 위해서는 2003년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정권을 붕괴시킨 것과 같은 규모의 재래식 군사작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주도의 IS 공습을 비판하면서 “결국 (IS 격퇴 라는)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지상군을 투입해 IS 점령지역을 되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영국이 지난 26일 의회 승인을 받고 미군 주도 공습에 가담한 이후 나왔다. 영국 공군은 의회 승인 이후 세차례나 키프로스내 공군기지에서 토네이도 GR-4 전폭기들을 출격시켰지만 공습 작전을 펼치지는 못했다.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습 목표물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리처즈 전 참모총장은 또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 자치정부 민병대 페시메르가, 시리아내 온건 반군으로 10만명의 병력을 구성, 훈련 과정을 거쳐 지상전에 투입해야 한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미국 주도 공습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 공습 작전을 벌이는 미군 사령관들 사이에는 IS 대원들이 공습에 대응해 ‘진화’하고 있어 공습 작전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시립도서관, 조기 착공해 문화복합 랜드마크로 완성해야”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4일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대문구 시립도서관 설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지나치게 길어지고 있다”며 “서울시가 조기 착공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올해 7월 투자심사에서 주민편익시설 보완 요청이 있었던 것은 이해하지만, 설계 변경 작업이 과도하게 지연돼서는 안 된다”면서 “기본설계가 이미 상당 부분 마무리된 만큼, 수정 설계에 박차를 가해 상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화본부장은 “투자심사에서 주민시설 보완과 복합화 요구가 제기돼 이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설계 변경이 필요했다”며 “배관·배선 등 세부적인 구조까지 재조정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답변을 들은 이종배 의원은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는 물리적 제약으로 상반기 착공이 어렵다고 하지만,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대한 빠르게 착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동대문 시립도서관은 당초 공연·전시 등 문화복합 기능 중심이었으나, 투자심사 의견 반영으로 주민 교육·편익시설이 추가되며 기능이 확장된 것
thumbnail -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시립도서관, 조기 착공해 문화복합 랜드마크로 완성해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