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에도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설명할듯

일본, 중국에도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설명할듯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4-10-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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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동남아 국가 등에 설명…반발 줄이려는 의도

일본 정부가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에 관해 한국뿐 아니라 중국 등 다른 주변국에도 관련 내용을 설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가이드라인 개정 내용을 정리한 중간 보고서를 내기에 앞서 호주는 물론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각국에도 관련 내용을 설명할 방침이다.

또 일본 정부가 중국에도 이른 시일 내에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NHK는 전했다.

미국·일본 정부가 가이드라인 개정에 관해 주변국에 투명하게 설명하자는 방침을 올해 7월 국방장관 회담에서 확인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일본이 동남아 국가는 물론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문제 등을 놓고 갈등 중인 중국에까지 관련 내용을 설명하려는 것은 가이드라인 개정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공헌하는 데 필요한 조치라는 자국의 논리를 부각해 반발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6일 서울에서 가이드라인 개정 배경과 주요 내용에 관해 한국 정부 측에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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