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한국과 우루과이는 강소국…동반성장 협력”

정의화 의장 “한국과 우루과이는 강소국…동반성장 협력”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4-10-07 13: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루과이 대통령, 상-하원 의장 면담

정의화 국회의장은 6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이미지 확대
아스토리 상원의장과 기념촬영하는 정의화 의장
아스토리 상원의장과 기념촬영하는 정의화 의장 중남미를 순방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6일(현지시각)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다닐로 아스토리 우루과이 부통령 겸 상원의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국회 제공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50분가량 진행된 면담에 우리 측에서는 정 의장과 주영순 의원(새누리당), 유인태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유한준 우루과이 대사 등이 참석했다.

우루과이 측에서는 무히카 대통령 외에 루이스 알마그로 외교장관과 디에고 카네파 대통령실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 의장은 “세계적으로 ‘청빈 대통령’으로 존경받는 무히카 대통령을 만나게 돼 반갑다”고 인사를 전하고 나서 “한국과 우루과이가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하면 세계적인 ‘강소국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우루과이가 국가 발전을 위해 전력, 인프라, ICT, 물류 등 분야에서 성장 모멘텀을 찾는 것으로 안다”면서 “새로운 우루과이 건설을 위해 한국의 노하우와 경험이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무히카 대통령은 “한국은 초일류 첨단 기술을 보유한 산업 강국이며, 우루과이는 농축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국가”라면서 “상호보완적 성격을 가진 두 나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히카 대통령은 또 “현재 현대건설이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이고, 삼성이 현지 통신업체 텔레포니카와 협력 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안다”면서 한국 기업의 더 많은 투자 진출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정 의장은 무히카 대통령과 면담을 마치고 나서 우루과이 언론과 기자회견을 했다.

이어 오후 5시께부터는 우루과이 의회를 찾아 다닐로 아스토리 부통령 겸 상원의장, 아니발 페레이라 하원의장과 만나 양국 의회 차원의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한다.

앞서 정 의장은 이날 오전에는 현대건설의 우루과이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의장 일행은 7일에는 몬테비데오 시내에서 열리는 한-우루과이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