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 “일본 태풍피해 부상자 최소 36명”…태풍 봉풍 일본 종단할 듯

일본 기상청 “일본 태풍피해 부상자 최소 36명”…태풍 봉풍 일본 종단할 듯

입력 2014-10-13 00:00
수정 2017-08-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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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 ‘일본 태풍피해’

일본 기상청이 일본 태풍피해 경계령을 내렸다.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이 12일 일본 규슈 남서부 해상을 따라 북상함에 따라 일본 열도에는 폭풍과 호우 피해에 대한 경계 태세가 높아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봉퐁은 12일 오후 11시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서쪽 250km 해상을 시속 20km 속도로 통과, 북북동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기상청은 봉퐁이 13일 규슈 지역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종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13일에는 서일본과 동일본 여러 지역에서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봉퐁은 14일 오후쯤 도호쿠 지역 연안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사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미야자키, 가고시마, 오키나와 등 3개 현에서 11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확인된 중·경상자가 최소 3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또 12일 미야자키현에서 약 33만명, 구마모토현에서 약 3만 4000명에 대해 각각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 가고시마현의 경우 낙도를 중심으로 한때 6만 3000가구가 정전됐다.

아울러 12일, 오키나와와 규슈 각지를 오가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400편 이상이 결항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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