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에볼라 의심 승객 탑승 항공기 우회 착륙

이탈리아서 에볼라 의심 승객 탑승 항공기 우회 착륙

입력 2014-10-15 00:00
수정 2014-10-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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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피사로 가던 터키항공 소속 비행기가 에볼라 감염 증세를 보이는 승객 2명 때문에 로마로 착륙지를 바꿨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터키 항공 여객기는 방글라데시 여성과 이 여성의 4살 된 자녀가 비행 도중 에볼라 감염 증세를 보여 이탈리아의 에볼라 비상 절차에 따라 목적지인 피사 공항 대신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으로 우회 착륙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일메사제로가 전했다.

에볼라 증세를 보인 이 승객들은 로마 공항에 착륙한 직후 로마 스팔라차니 병원으로 호송됐고 다른 승객들도 이들과 접촉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방글라데시 승객은 초기 검사 결과 에볼라 증세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한편 이에 앞서 이탈리아 축구클럽 AC밀란은 가나 출신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이 가나 국가대표 의무를 수행하다 에볼라에 감염됐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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