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퇴치 인도주의 노력에 이념 가릴것 없다

에볼라 퇴치 인도주의 노력에 이념 가릴것 없다

입력 2014-10-22 00:00
수정 2014-10-22 03: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남미 좌파 국가들 ‘의미있는 만남’

중남미 좌파 국가들의 결성체인 ‘미주를 위한 볼리바르 동맹’(ALBA)이 사상과 이념을 초월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본보기를 보여줬다.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볼리비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세인트루시아 등 국가들이 속한 ALBA 정상들은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20일(현지시간) 에볼라 퇴치 지원 및 예방과 관련한 특별 정상회담을 열었다.

애초 보건장관 회담으로 예정됐던 이 모임은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주도로 정상회담으로 격상됐다.

이들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에볼라가 확산한 서아프리카 지역에 재정 및 인력 지원을 도모하자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아직 에볼라 전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중남미 지역의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합의했다.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원격 화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아바나 모임은 에볼라 사태에 희망을 던져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이들 국가 중 쿠바의 지원이 돋보인다.

쿠바는 500명에 가까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등에 파견한다.

쿠바를 테러국가으로 지정하고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미국 정부조차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국 뉴욕타임스는 쿠바를 ‘용기있는 기여국’이라고 지칭했다.

쿠바는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를 포함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까지 상당수의 의료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아프리카 32개국에만 4천명의 쿠바 의료진이 파견돼 있다.

한편, 멕시코 일간지 라 호르나다는 ALBA 회원국들이 에볼라 사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힘과 연대감을 보여줬다고 21일 보도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